영화 기생충 수석 내용 유출 없는 후기
영화 기생충 관객수가 천만명을 넘어갈것이라는 기대감속에서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없었던 줄거리를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해외 반응도 한국의 반지하에서 정말 이렇게 사는게 맞느냐고 끔찍하며 너무 현실적이라는 말을 보내올만큼 극사실주의로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기생충 스포는 최대한 하지 않으면서 결말에 대해 다뤄보고 내용 유출을 안하면서 후기를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제일먼저 기생충 영화제목 뜻이 무엇인가가 중요한데요. 송강호의 가족들이 마치 진짜 회장의 집을 숙주로 삼아서 영양분을 빨아먹는 가족처럼 나오게 됩니다. 변변한 직업하나 없는 그들은 에너지를 모두 빨아먹을때까지 거기서 살게 되는데요. 사회에 큰 도움이 안되는만큼 돌아오는게 적긴 하지만 의지 자체가 없는게 아니고 그저 태어난것이 달라 사회의 벽이 느껴지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그걸 자조적으로 표현한 봉준호 감독의 능력에 또다시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생충 원작은 웹툰이나 만화같은게 아니고 그냥 봉준호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짜서 만든 순수 창작물인데요. 폐 끼치면서 살고싶지는 않지만 살아야 한다면 반드시 누구에게는 해가 되어야만 하는 모순된 존재이고 그게 실제 지금 한국사회에 있다는걸 이야기해주고 싶었나 봅니다. 결말 해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살인사건도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도 벌어졌지만 엄청나게 자연스러울정도로 연출도 잘했습니다.
영화 내용에 비해서 평점이 9점이라는 전례없이 높은 수치로 관람을 하고 감상평을 남기기 전에는 이게 잘못된 수치가 아닌가까지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개봉한 이후에 목표 관객수가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갈정도로 완벽한 영화이고 평점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까지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사람의 빈부격차를 보여준 영화는 없었는데요. 수석에 대해서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것 같다면서 아주 좋아하는 집착증세까지 보여주는데 진짜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주는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