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OST 노래 듣기 너무 좋다

너랑나 시절에서부터 끊임없는 아이유 팬이었던 저는 호텔 델루나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OST에 아이유가 직접 나오면 어떨까 하고 상상을 했었습니다. 조금 아쉽게도 그녀는 연기에 집중을 하느라 그래선지 노래 작업을 하지는 못하였는데요. 그래도 먼데이키즈라는 명성이 자자한 가수가 노래를 해줬는데 왠걸 노래가 생각보다 괜찮고 드라마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리더라구요.

호텔 델루나 배경음악

지금 호텔 델루나의 OST 노래를 쓰인 곡은 먼데이 키즈의 another day인데요. 앨범 발매를 드라마 개봉과 동시에 해서인지 기대감이 꽤 컸었습니다. 그런 기대감을 실망시키지 않고 너무 크게 충족시켜줬는데요. 앨범의 커버도 아이유가 등장하고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있는게 너무 아름답고 잘 어울렸습니다. 입고나온 원피스나 귀걸이를 봐도 너무 이쁘고 고혹적인 모습에 성격자체가 조금 까칠한 사람으로 나오는데도 매력이 넘치더라구요.

드라마의 줄거리

드라마는 일반적인 로맨스물이 아니라 귀신이 등장하는 새로운 소재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시대도 2019년이라 고증을 따로 할필요가 없는게 장점인것 같은데요. CG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것이 제작비를 꽤나 많이 투자를 하신것 같아요. 평범한 개발중인 호텔로 보이지만 밤만되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원령들을 위한 숙박처로 변신하게 되는데요. 내부는 여사장 아이유와 호텔지배인으로 나오는 여진구가 함께 운영하며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을 자랑하는 지배인과 까칠하면서도 약간 철없이 구는 독한 사장님인 아이유의 티격태격하는 케미가 또 보는맛이 났습니다.

원작 표절 논란

안타깝게도 호텔 델루나는 우세모노 여관이라는 일본의 만화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표절한게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고 스토리 전개상 비슷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원작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한데요. 설정이 비슷하긴 하지만 그렇게치면 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들도 표절이라고 할만한게 한두작품이 아닐겁니다. 홍자매씨가 열심히 계획한것이고 마지막화나 결말이 분명히 다르게 나오고 스토리의 전개방식도 독창적으로 나오는 중인데 그저 귀신이 나온다고해서 이런식으로 몰아가는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열심히 창작하시는 작가님과 아이유를 비롯한 배우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맡으신바에 충실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높은 시청률이 따라오실거라 믿습니다.